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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일리의 삶쓰기
SNS랑 즐겨찾기 목록 지우기.
어제도, 그리고 오늘도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았다. 운전을 못하는 나는 남편이 없으면 꼼짝없이 집에 있을 수밖에 없다. 사실 그래도 딱히 불편한 건 없다. 다행히 남편이 출장 가기 전 코스트코에서 식량을 많이 사다 두어서, 나가지 않아도 먹을 것이 많다. 아침에 일어나 스트레칭하고, 운동하고, 코딩 하다가, 간단히 점심 먹고 다시 책 읽고 글 쓰고, 자기 전에 다시 운동하고.. 그냥 일상적인 하루의 반복이었다. 사실 남편이 없다 보니, 외로움이 보편적 일상보다 훨씬 더 크게 느껴졌다. 아들은 내 옆에서 오후 내내 거의 자고, 나는 정적 속에서 홀로 타자를 칠 뿐이었다. 공허한 집 안에 찬 기운만 맴돌았다. 그래서 공허한 마음을 채우기 위한 비책으로 찬장에 숨겨둔 '불닭볶음면' 하나를 끓여먹었다..
삶 이야기(부제: 아내로 그리고 엄마로)
2020. 2. 26. 12:03